아름지기 사옥

2013년 6월, 아름지기 사무국과 안국동한옥이 통의동에 자리한 아름지기 신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아름지기의 신사옥은 효자로를 사이에 두고 경복궁과 마주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미술관, 업무 및 행정 시설, 주택, 한옥 등 크고 작은 여러 용도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도심의 편리한 교통으로 인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아름지기 빌딩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공간은 프로그램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며, 공간의 일부를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확정되지 않은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2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사무 공간은 업무를 위한 독립적인 영역이지만 윗마당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으며, 또한 안마당과 한옥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안마당을 중심으로 각각의 다양한 공간이 끊임없이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름지기 빌딩은 아름지기의 생활과 문화를 나타내는 삶의 공간입니다.

아름지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날 앞으로의 생활과 활동을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담아낼 것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것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단호하지만 유연한 정신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