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참여한 총 10명의 디자이너들은 작가, 건축가, 현대적 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과정을 거치며 전통의 미감과 정신을 담아 생활공간의 스케일과 쓰임에 맞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가구를 새롭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트 퍼니처의 관점에서 아름다운 가구를 발견하고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은 합리성과 확산성을 염두에 두고 실용적인 가구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가구가 건축 공간 속에 놓일 때 그것은 건축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장치가 됩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전통의 정신과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이 결합된 주거 공간을 설정하고 그 공간 속에 가구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전시의 설득력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