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ower

아름지기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에서 2013년 4월부터 8월에 걸쳐 진행하는 展에 참여하여 그동안 아름지기에서 기획전시를 통해 제안한 다기와 소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동시대 한국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건축이나 사진, 실내디자인, 제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21세기 현대에 있어 한국적인 감수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투영, 발전되어 왔는지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아름지기는 여러 디자이너 및 장인과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유럽 현지에 알리고,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자리한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은 1877년에 설립되어 12세기에서 21세기에 이르는 3만 점 이상의 유럽과 아시아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에서 정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공예, 가구, 소품, 북아트 등을 전시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한 곳입니다. 동시대 한국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건축, 사진, 실내디자인, 제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21세기 현대에 있어 한국적 감수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투영•발전 해왔는지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지기 작품들은 빛으로 가득한 하얀 레고블럭을 연상케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뮤지엄 건축물과 어우러져 우리 공예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실용적이면서도 우리 미감을 잘 살린 김선태 작가의 한 줄 김밥통과 단순하고 견고한 형태미가 아름다운 하지훈 작가의 소반은 현지 유럽인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름지기는 앞으로도 여러 디자이너 및 장인과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적 디자인의 정체성과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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